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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의심될 땐 무조건 신고해야"

FBI, 한인 커뮤니티 세미나

'신고, 신고, 또 신고.'

연방수사국(FBI)이 한인커뮤니티에 강조한 건 적극적인 신고였다.

17일 FBI 관계자들은 LA한인타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부정부패 및 메디케어 사기사례를 조목조목 설명하며 커뮤니티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BI CREST(Community Relation Executives Seminar Training)라 명명된 세미나는 FBI가 커뮤니티와의 공고한 네트워크 구축 및 FBI의 다양한 활동내용을 소개, 범죄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한 시민 아카데미 프로그램이다. 17~18일 10시간 동안 열린 행사에는 한인 40명이 참석해 각종 사기수법과 신고에 대한 궁금증을 나눴다.

이목이 집중된 주제는 메디케어 및 건축허가 사기였다. 영어가 서툴거나 외로운 한인 노인들을 노린 사기가 많기 때문. FBI는 "빨리 건축허가를 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거나 무료 점심을 대접하겠다며 메디케어 번호를 알려달라는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신고해야 한다. 한번 노출된 개인정보는 걷잡을 수 없이 팔려나간다"며 "많은 이들이 신고하면 잡혀갈까봐 두려워하는데,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범죄의 확산"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유영미(57)씨는 "FBI가 무슨 일을 하는 조직인지, 커뮤니티 신고가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주위를 경계하고 범죄신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FBI는 인터넷(tips.fbi.gov)으로도 범죄신고를 받고 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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